KTV 국민방송

앵커>

요즘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과학산업기관들이 몰려 있는 대전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과학마을축제가 열려 청소년들에게 과학 영재의 꿈을 키워줬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찾아갑니다.

[기사내용]

카이스트 학생들이 만든 무인 자동찹니다.

3차원 카메라와 항법장치를 활용해 만든 자동차가 횡단보도에서는 스스로 멈춰 섰다가 갑니다.

학생들이 6년간 연구해 오고 있는 미래 자동차에 과학 영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은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정지원 /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박사 1년 차

"카이스트 무인 자동차는 도심에서 주행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자기부상열차 모형 경주대회는 청소년들의 제작 역량을 겨루고 경주를 보는 재미까지 더해줍니다.

초등학생은 과학의 원리 설명과 함께 자신의 제작 기술을 자랑합니다.

라준석 / 대전배울초 3학년

"이거는 제가 만든 자기부상 열차에요. 이거는 밑에 있는 자석이 있거든요. 같은 극과 다르면 안돼요.

붙으면 잘 안 나가요.

만약에 자석이 같은 극이라면 앞으로 나갑니다.

붕 뜨잖아요. 거기서 이 풍차가 바람을 하면 앞으로 나갑니다."

눈으로 진단하고 향기로 치료하는 오감 한의학도 과학으로 쉽게 다가갑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허준의 동의보감도 과학의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내용의 이해를 도와줍니다.

노정원 / 한국한의학연구원 홍보협력팀

"한국 한의학 연구원에서는 한의학을 어려운 분야가 아니라 학생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그런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누구나 참여하는 과학사이언스 올림픽도 인깁니다.

물로켓을 만들고 건전지 없이 달릴 수 있는 솔라자동차를 제작하면서 학생들은 과학자의 꿈을 키웁니다.

한기환 / 대전금성초 3학년

"건전지 없이 달릴 수 있는 솔라자동차를 만들었어요. 이따가 경주도 할 거예요."

과학을 주제로 한 헬로 과학마을 축제는 올해로 3번째로 지역 특색을 살리고 학생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김요셉 / 헬로과학마을축제 총괄팀장

"대전이 과학도시이기 때문에 많은 연구소들이 대덕에 있습니다. 그 많은 연구소와 함께 과학체험을 즐길 수 있고 대 국민을 상대로 과학을 즐기고 과학을 느끼고 이런 가을 행사를 준비를 하고 있구요."

국가대표출연연구소와 민간연구소, 기업 등 40여 개가 넘는 과학산업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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