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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쇼핑몰로 운영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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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블로그의 비밀 댓글을 이용해 거래가 은밀하게 이뤄지는데, 이렇게 되면 시장파악이 어렵고 탈세의 우려도 있습니다.

그 실태를 장하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앙증맞은 아동복부터 낚시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는 이 온라인 쇼핑몰들은 모두 개인 블로급니다.

온라인 쇼핑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추세, 블로그는 하루에만 만5천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블로그 쇼핑몰도 우후죽순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블로그 상거래는 은밀하게 이뤄져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 쇼핑몰에서 상품은 사진과 계좌번호만 공개하고 모든 주문은 비밀 댓글로 이뤄지는데 압수수색 영장 없이는 포털업체도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비밀스런 주문에 대부분 현금으로 거래되다보니 매출 파악이 어렵고 탈세의 위험도 큽니다.

블로그 쇼핑몰 운영자

-다른데도 다 그래요. 저희만 그런게 아니라

다 현금계좌에요.

-계산 안 하세요?

-일반 온라인 쇼핑몰처럼 매달 매출을 계산하고 하진 않거든요.

블로그 쇼핑몰도 개인사업자등록과 통신판매업 신고를 해야 하는데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기태 교수/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국세청 입장에서 보면 이 영세업자들에 대해서 모두 잡아내는 것이 인력이나 시간이 부족해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프라를 갖춘 다음에 커다란 탈세가 벌어지는 경우는 이에 대한 세무조사 등을 통해서 세금을 환수하고 처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자 등록이 되지 않은 블로그의 비공개거래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구제의 어려움도 큰 만큼 관계 당국의 조치가 시급해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장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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