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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4 디지털북페어 코리아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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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카메라로 그림책을 찍자 동물들이 화면에서 생생하게 재연됩니다.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개발한 교육용 전자책입니다.
시인이 직접 시를 읽어주며 창작자와 독자 사이의 거리를 좁혀주는 문학집도 가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국내 전자출판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2014 디지털 북페어 코리아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자 출판을 전문으로 하는 전시회로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전자책 전문제작사,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등 총 110여 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콘텐츠와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전자출판 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세계 전자책 시장의 절대 강자인 '아마존'이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어 국내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 개최로 출판업계는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남유니 / S출판 홍보팀
"저희가 좋은 전자책 콘텐츠를 만들어도 독자들에게 어떻게 전달해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독자들께 더 좋은 전자책 콘텐츠를 많이 소개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정부는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디지털 북페어 코리아를 개최해 국제적인 전시회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전자책 산업을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희범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우리가 대한민국의 IT분야에서 굉장히 앞서가고 있는 나라인만큼 전자책, 전자출판 분야에서도 이를 진흥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를 위해서 정책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걸 말씀 드리고..."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출판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컨퍼런스와 각종 세미나, 유명 작가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 등이 마련됐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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