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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로 본 과거 '소방훈련'
등록일 :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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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대로 어제는 소방의 날이였는데요, 과거에도 소방훈련은 국가 차원의 중요한 행사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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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소방훈련 모습,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119 출동 신호가 울리자 도심을 가로질러 사고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은 불길을 향해 거센 물줄기를 쏘아댑니다.

1959년, 처음으로 국내 기술로 만든 소방장비를 이용한 실전같은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후 해마다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소방훈련이 이어졌습니다.

방공 소방의 날 훈련(1972)

"설마 그런 일이 있으랴 하고 방심하다가 정작 일을 당해 울부짖고 방황하지 말고 이렇게 평소 생활에서 사전에 대비할 때 우리는 모든 우환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1970년대 방공 소방훈련 현장.

인명구조와 부상자 이송, 고층빌딩의 화재 진압까지 한 명이라도 더 많이, 더 빨리 구하기 위한 소방관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연습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실전에 버금가는 강도높은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1963년부터는 매년 11월에 소방의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서울 장충공원에서 열린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소방차들이 카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시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1981년에는 소방의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대한뉴스 (1981년)

"우리 누구나가 애써 가꾼 푸른산을 보존하기 위해 산불 예방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이후 1991년 소방법이 개정되면서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이 소방의 날로 공식 지정됐고 매년 국민의 안전과 소방을 위해 힘쓴 유공자를 표창하는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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