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볼라 보건인력 선발대를 다음주 현지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본대는 다음달 말이나 내년 초에 현지로 떠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소식,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에볼라 보건인력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잠정 결정한 시에라리온은 기니, 라이베리아와 함께 에볼라 피해가 큰 서부 아프리카 3개 나라 가운데 하납니다.
상대적으로 진정세를 보이는 다른 발병국과 달리 시에라리온은 당국의 정책적 오류 등으로 아직까지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3일부터 시에라리온에 보건인력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잠정 결정한 정부는 현재 파견국가와 외교적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안전대책과 함께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발대는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관계자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선발대가 복귀한 이후 보건인력 본대의 파견 지역과 규모,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상임위에서 파견지원자가 현재 100명을 넘었다며, 감염예방을 위해철저한 국내 교육훈련은 물론 현지에서도 추가 훈련을 받은 뒤 진료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의료진 가운데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우리와 함께 인력을 파견하는 영국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장관은 이어 보건인력의 본대 파견과 관련해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달 말이나 내년 1월 초 쯤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우리나라 선발대와 함께 현지조사를 벌일 영국과 보건인력 협력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국방부는 영국이 우리 정부의 보건인력 파견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고, 유사시 파견 인력에 대해 영국민과 같은 후송과 약품 제공, 치료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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