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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의 일정으로 부산에서 진행됐던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가 오늘 폐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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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김유영 기자가 자세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상황에 따라 몸의 자율신경계의 반응 결과를 수집하는 감성센싱입니다.
생활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성 상태는 물론, 변화를 주었을 때의 반응의 흐름도 살필 수 있어, 특히 우울증 환자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스마트폰에서 큐코드를 인식시키면 스마트폰 속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기도 있습니다.
모든 사물을 이처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에서 화물과 차량, 이제는 더 나아가 사람에 이르는 모든 것을 감지하고 측정, 분석하는 사물인터넷 시대로 꾸준히 이동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유영 기자 / issamoi@korea.kr
"미국의 한 시장조사기관은 오는 2020년까지 인터넷에 연결되는 기기 수가 260억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2천억 달러에서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가별로 사물인터넷 기술 특허 출원은 중국이 1,048건으로 가장 많고, 우리나라는 501건을 출원해 다른 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입니다.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규모는 지난해 2조3천억원에서 2020년에는 17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물인터넷이 ICT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기대되는 가운데,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기존의 PC와 모바일 기기 중심의 사이버 환경과 달리, 사물인터넷 환경은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플랫폼 등 구성 측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물인터넷 정보보호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여기에는 홈, 가전, 의료 등 7대 분야에서 보안기술이 내재된 제품을 설계하고, 보안기술 개발 등의 5대 핵심내용이 담겼습니다.
강성주 /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
"정부는 누구나 안전하게 사물인터넷의 편리함을 누리고 이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시큐리티가 담보되어야 된다는 원칙하에서..."
또 최근 들어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점하려는 세계 각국 업체의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현재 사물인터넷 생산과 개발을 위한 국제표준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황.
이번에 부산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에서는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는 내용이 결의됐습니다.
여기에 ICT 관련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총괄하는 직책인 ITU 표준화총국장에, 우리나라가 처음 당선된 것도 그 의미가 큽니다.
국내 ICT 융합 관련 기술이 국제 표준이 되어 ITU가 추진하는 사업에 우리 정부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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