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공익광고축제인 '2014 대한민국 공익광고제'가 열렸습니다.
수상작품은 청계천 한빛광장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내일까지 전시됩니다.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괜찮아, 안전해" '방심'이 하는 거짓말에 속지마세요.
안전사고는 나를 속이는 작은 거짓말에서 시작됩니다.
안전 규정 준수를 소홀히하는 사람들에 대한 따끔한 경고 '피노키오의 거짓말'.
아이와 가장 가까운 존재가 아이에게 가장 위험한 존재.
아동폭력의 가해자 10명중 7명은 친부모라는 사실을 아이의 칫솔을 위협하는 엄마의 국자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2014 대한민국공익광고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광고제에서는 지난 8월부터 출품된 3천200여 편의 공모작 가운데 1, 2차 예심과 네티즌 의견수렴, 전문가의 본심 심사를 거쳐 총 30여편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습니다.
최성준 위원장 / 방송통신위원회
"창의적이고 시의적절한 작품이 출품돼 기쁩니다. 공익광고가 과거는 바꿀 수 없더라도 우리의 미래는 바꿔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집니다."
약 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영예 대상을 수상한 팀은 홍익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새로 고침 팀.
김성미 / 대상수상팀 '새로고침'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광고가 아닌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광고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상을 비롯한 각종 시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최영은 기자 / michelle89@korea.kr
이와 함께 청계천 한빛광장에서는 올해 수상작을 비롯한 공익광고 작품 400여 편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시장에는 지난 2009년부터 걸어온 공익광고제의 발자취가 담긴 역대 수상작과 함께 해외 공익광고의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국제 공익광고관이 함께 마련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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