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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한창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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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희궁에서는 다문화 가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역사 바로알기 가을축제가 열렸습니다.
박예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다문화가정 가을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경희궁 앞마당입니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에서 300여 명의 다문화 가족들과 일반 시민들이 행사장에 모였습니다.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나라 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비영리 민간단체인 '한다올'이 서울시와 서초구자원봉사센터의 후원을 받아 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김희원 대표 / 비영리 민간단체 '한다올'
"올해 최초로 개최된 다문화가정 축제는 다문화 가족에게 한국의 문화를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퀴즈 대회뿐만 아니라 국악공연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를 마련했습니다."
흥겨운 사물놀이가 행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끕니다.
20여 명의 학생들이 펼치는 전통 타악 공연과 사자 탈춤을 보며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즐거워 합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이 참가하는 역사 퀴즈대회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정답을 적은 보드 판을 높이 쳐드는 모습이 사뭇 자신만만해 보입니다.
최종 우승자와 끝까지 간 어머니들을 위해 푸짐한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장연화 / 서울 금천구 독산로
"솔직히 저희가 역사에 대해 많이 접해 보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것을 통해 한국 역사를 많이 공부하게 됐고 또 여러 가지 역사공부와 한국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돼서 너무 좋아요."
강렬한 비트에 아찔한 묘기를 부리는 비보이의 모습에 아이 어른 모두 환호성을 지릅니다.
전통무술 태권도를 혼합한 비보잉 춤에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신연화 / 서울 서초구 마방로
"이 축제가 한국을 많이 알아 가는데 도움이 돼서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문화가정과 일반시민이 함께 어울린 다문화가정 가을 축제.
화합과 소통 그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한마당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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