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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여성들이 저마다의 장끼와 끼를 발산하는한마당 문화축제가 한국문화재단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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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희망날개 윙크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텁니다.
'우리는 같이하면 하나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다문화 여성 축제에는 17개 나라 다문화 여성 커뮤니티와 다문화 관련 기관 그리고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밴드 음악에 맞춰 흥겨운 달타령이 흘러나옵니다.
우리나라 사람 못지않은 발음에 안무까지 더해졌습니다.
조 형 /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윙크페스티벌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가족과 친지들 앞에서 그동안 연마해온 이분들의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고 또 요리나 전시를 통해서 재주를 보여주는 그런 날입니다."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입고 추는 이 춤은 베트남 전통춤 논뭅니다.
관객석에는 곱고 아름다운 춤사위를 스마트폰에 담는 모습도 보입니다.
필리핀 대나무 춤인 티니클링도 선보입니다.
일사분란한 동작과 힘찬 안무에 관객들의 이목이 쏠립니다.
공연 마지막에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로 필리핀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한 축제 참가여성이 딸에게 전시된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이 한 활동에 대해 설명합니다.
'예쁘지 않은 꽃은 없으니까요'라는 전시코너에는 다문화 여성 참가자들의 공연활동, 준비 모습 등이 사진으로 전시됐습니다.
손영진 축제 참가자 / 페이스 오소리오난라비 (필리핀)
"2010년부터 참석했고 이번 2014년에는 왕따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참석했고 좋아요."
머리를 땋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검은색과 갈색으로 촘촘히 머리를 땋고 있습니다.
전통문화 코너에서 아프리카 전통 브레이드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밖에도 이번 다문화 여성축제에는 태국, 베트남, 터키, 스리랑카 등 여섯 개 나라의 음식들도 선보여 색다른 맛을 선사했습니다.
다문화 여성들의 다양한 문화적 소양과 끼를 한자리서 선보인 이번 희망날개윙크페스티벌은 서로 다른 문화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신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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