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에디슨'의 발명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신기한 발명품으로 가득 찬 '에디슨과학박물관'을 유희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강원도 강릉에 있는 에디슨 박물관은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인기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축음기가 수천 개 진열돼 있습니다.
축음기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에디슨입니다.
에디슨이 120년 전에 발명한 것인데 손잡이를 돌리고 바늘을 올려놓으면 그 당시에 녹음한 음악 소리가 납니다.
빨간색, 노란색으로 나팔처럼 생겼습니다.
모양이 부드럽고 디자인이 멋있습니다.
100년 전에 발명된 것들인데 미국에 있는 에디슨박물관보다 많습니다.
에디슨은 135년 전에 전구를 발명했습니다.
그러나 빛을 밝혀주는 필라멘트가 문제였습니다.
실패하고 또 실패하고, 무려 9천999번이나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1만 번째 성공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말, 그것은 토마스 에디슨이 한 말입니다.
윤선아 / 서울 마천초 6학년
"몇백 년이 지나도 고장 나지 않고 작동하는 게 신기하고, 에디슨의 노력을 본받고 싶습니다."
영화박물관에는 영화가 시작된 초창기부터 현대까지 중요한 자료들이 빠짐없이 수집돼 있습니다.
에디슨이 발명한 촬영기와 영사기도 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촬영한 카메라도 있습니다.
이처럼 소리와 빛과 영화에 관해서, 수많은 귀중품을 갖추게 된 것은 60년 동안, 목숨 걸고 세계를 돌아다닌, 사나이의 열정과 집념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손성목 / 에디슨 박물관장
"돈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길을 잘못 들어서 총도 맞고 칼도 맞고 납치당하기도 하고 배고파서 많이 울기도 했고.. 이렇게 이 길을 걸어왔습니다."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요구되는 이때 에디슨 박물관은 학생들에게 강한 자극을 주면서 평생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을 안겨 줄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유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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