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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드라마 융합…'오페라마' 본격 연구
등록일 :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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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급 예술로 여겨지는 오페라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장르인데요.

최근 오페라와 드라마를 융합한 새로운 장르 '오페라마'가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세치 키미 국민기자가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오페라 '돈 조반니'에 나오는 '세레나데'라는 곡을 드라마식으로 구성한 무대입니다.

기존 오페라와 달리 공연의 분위기가 역동적이고 현대적입니다.

말을 알아들을 수는 없어도 주인공이 구애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페라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드라마 적인 요소를 더한 이른바 오페라마입니다.

이현주 / 경기도 김포시

"(오페라는)항상 무겁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까 너무 신선하고 좀 충격적이네요. 앞으로 보는 많은 사람들이 대중적일 것 같고 보는 분들 남녀노소 없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박정보 / 프로듀서

"오페라에 대한 재발견이랄까요. 대중들에게 외면을 받고 소외당했던 오페라라는 장르가 새로운 어떤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충분한..."

공연장에 가지 않고도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됐습니다.

오페라와 영상을 융합한 콘텐츠입니다.

정 경 / 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 소장

"오페라가 처음 시작된 이태리기 때문에 이태리에서 시작한 오페라와 포스트 모더니즘이 시작한 미국, (미국이 시작한 드라마) 2가지의 장르를 융합해서 한국에서는 '오페라마'가 나왔다라는 슬러건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음악 장르 '오페라마'를 대중화하기 위한 경영 연구도 본격화됩니다.

최근 문을 연 오페라마 예술 경영 연구소는 오페라마의 공연뿐만이 아니라 순수창작공연, 디지털 매체를 통한 다양한 융합 콘텐츠도 개발하게 됩니다.

정준구 / 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 연구원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오페라의 철학을 더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장르가 되도록 연구원으로서도 많이 연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에서 특허상표등록을 한 새로운 예술 장르 오페라마는 한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펼칠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아세치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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