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비만은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비만이 소득수준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
이 값이 35를 넘으면 초고도비만으로 분류됩니다.
작년 우리나라의 초고도비만 인구는 전체의 0.49%를 차지해 0.17%를 기록했던 2002년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초고도비만인구의 분포가 소득수준과 지역에 따라 큰 격차를 보인다는 겁니다.
정부의 의료비 지원을 받는 취약계층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초고도비만비율은 건강보험가입자 보험료 최상위군보다 3.5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건보 가입자 가운데서도 보험료 최하위군이 최상위군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즉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초고도비만율이 더 높다는 겁니다.
오상우 / 일산병원 교수
"저소득층에서 초고도비만이 늘고 있는 이유는 건강식품에 대한 접근도가 저소득층에서 많이 떨어지고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여러 환경 조건들이 조성이 안 돼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의 초고도비만율이 0.68%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가 0.62%, 인천광역시가 0.59%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광역시와 울산광역시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운영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만관리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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