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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가 30개월 만에 전격 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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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FTA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했는데요, 먼저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FTA의 실질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2012년 FTA 협상 시작 이후 2년 6개월 만이며 이로써 우리의 경제영토는 전세계의 73%에 이르게 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말자막)
“특히 한-중 FTA가 2년 여 만의 협상 끝에 드디어 핵심 사안에 합의해서 오늘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상이 실질적 타결되었음을 발표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정상회담 후 양국은 타결 합의 의사록에 서명했습니다.
양국 정부는 박 대통령의 방중 이전부터 베이징에서 FTA 최종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농수산물과 제조업 등 양국 민감 품목에서 한발씩 양보하며 극적 타결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쌀은 한중 FTA 품목에서 완전히 제외하면서 우리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협정문안을 작성하고 내년초에는 양국 수석대표간 가서명과 정식 서명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두 정상은 북핵불용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 했습니다.
또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일 3국 고위급 회의에서 그간 정체된 3국 협력을 정상화 하기로 한 것을 평가하고
연내에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만나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연합방위력을 통한 북핵공조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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