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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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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한중 FTA가 중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한국 무역업체 1212개사에 한중 FTA가 중국 시장 진출과 확대에 도움이 되는지 물었습니다.
17.3%는 크게 도움될 것이다.
52.5%는 약간 도움될 것이다.
15.3%는 영향이 없을 것이다.
14.9%는 도움이 안될 것이다.
라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설문에 답한 무역업체 가운데 70%는 한중 FTA가 중국 진출에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특히 대중 수출업체의 55%는 한중 FTA로 대중 수출이 늘어나고 증가폭은 올해 대비 평균 22%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고,
대중 수입업체의 61%는 FTA로 대중 수입이 늘어나며 증가폭은 평균 24% 정도로 전망했습니다.
무역업계 전반에서 대중 교역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투자와 관련해선 중국 기업이나 제3국 기업으로부터의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중 FTA 이후 중국에 대한 기존 투자를 확대하겠느냐는 질문에 대중 수출입 업체의 21%만 그렇다고 답한 반면, 중국 기업이나 제3국 기업으로부터의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51%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또 중국 기업의 부상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중 수출입 업체의 52%는 현재 중국 기업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우리 기업보다 낮다고 진단했지만 5년 뒤와 10년 뒤에는 '낮다'는 답변이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중국 기업의 경쟁력이 우리와 동등하다는 응답은 현재는 15%에 그쳤지만 5년 후와 10년 후는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은 ±2.8%포인트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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