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한중 FTA '타결 선언'에 큰 관심
등록일 :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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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 소식에 해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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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관련 소식을 잇따라 내보내고 있는데요,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한중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된 것데 외신들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한중 FTA를 통해 향후 20년간 글로벌 수출 대국인 두 나라 사이에서 90%가 넘는 상품에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라며 양국의 경제적 결속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더욱이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이 미국과 EU에 이어 중국과 FTA를 체결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영토를 갖는데 유리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는 세계에서 중국 경제가 차지하는 중요도가 갈수록 커진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경계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한중일 FTA가 진행되지 않고 있고 한일 FTA 교섭은 사실상 중단 상태인 지금 한국과 중국이 먼저 FTA를 맺으면서 한국이 일본에 비해 우위에 서게 됐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닛케이 신문 역시 일본은 미국, 유럽, 중국이라는 세계 3대 경제권과의 FTA망 구축에서도 한국에 뒤처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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