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대부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일본이 FTA망 구축에서 한국에 뒤처지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한중 FTA 타결에 대해 외신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 현지 기업들과 동등한 투자 보호를 받게 된다며 이는 일부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중국 내 규제로 각종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요한 실익인 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영국의 BBC도 중국과 한국은 각각 전 세계 1위와 7위 수출국으로 양국이 협정을 맺으면서 지역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FTA 당사국인 중국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한중FTA가 지금까지 중국이 체결한 협정 가운데 적용범위가 가장 넓고 국가별 교역액도 가장 크다며 양국 모두 세계 무역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대체로 이익균형을 맞췄고 전면적이고 높은 수준의 협상을 실현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민망 역시 이번 타결이 양국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할 것이며 경제 영역에서의 활발한 협력과 동시에 문화와 인적 자원의 교류 역시 빠르게 늘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경계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한중일 FTA가 진행되지 않고 있고 한일 FTA는 사실상 중단 상태인 지금 한국과 중국이 먼저 FTA를 맺으면서 한국이 일본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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