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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용사들을 기억하는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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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평화기념관 개관식도 함께 열렸는데요,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오전 11시.
추모 예총이 발사되자 6.25전쟁 유엔 참전국에서 온 백발의 노병들은 고개를 숙여 60여 년 전 피를 나누며 함께 싸웠던 전우들을 기립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추모행사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거행됐습니다.
'턴 투워드 부산'은 유엔군 묘지가 있는 부산을 향해 묵념하자는 의미로 6.25전쟁에 참전해 세계평화와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기 위한 행사입니다.
유엔 참전국이 함께하는 행사로 미국과 캐나다, 터키 등 21개 참전국 현지에서도 우리시각 11시에 맞춰 '턴 투워드 부산'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유엔 참전 21개국과 우리 국민이 함께하는 '턴 투워드 부산' 추모식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이 자리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시한번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유엔 참전용사님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드리며...
'턴 투워드 부산'은 지난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스 커트니씨의 발의로 시작됐고 2008년 정부행사로 격상된 뒤 올해로 7회 째를 맞습니다.
빈스 커트니 씨는 전우들을 상기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빈스 커트니 / 6.25전쟁 캐나다 참전용사
"이 곳에 잠들어 있는 이들을 포함해 오래 전 이 땅에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4만 천 명의 용감한 전우들은 자신들에 대한 추모를 분명히 진심으로 고마워 할 것입니다"
추모행사가 끝나고 이날 근처 당곡공원에서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평화기념관이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보훈처는 유엔평화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턴 투워드 부산' 추모행사를 국제적인 추모행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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