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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대로 내일은 대학 수학능력 시험일입니다.
시대별로 대학입시 모습은 조금씩 달라졌지만 변하지 않는 건 수험생의 각오와 그들을 응원하는 부모님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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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를 통해서 본 대학입시 변천사를 강필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1950년대 좁은 교실에 앉아 학생들이 대학 입학시험을 치르는 모습입니다.
대한뉴스(1957년)
"대학의 입학시험도 평균 5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후 복구와 재건이 한창이던 1950~60년 대는 대학 신입생 선발 권한을 놓고 정부와 대학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던 시기였습니다.
대학별 자체 시험이 치러졌는데 부정 입학 문제가 불거지면 국가고사 형식이 병행되기도 했습니다 .
대학 입시가 체계를 잡은 건 1970년 대에 들어오면서 부텁니다.
대학입시의 부정행위를 바로 잡고, 대학의 선발권을 동시에 보장한다는 취지로 예비고사와 본고사가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경쟁입시 성격을 띠면서 과외의 성행과 입시위주의 교육, 재수생의 누적이라는 여러 문제점들이 생겨났습니다.
이에 따라 1980년대의 화두는 고교 교육 정상화와 과열과외 해소였습니다.
과열 경쟁 방지를 위해본고사가 폐지되고 학력고사가 도입됐으며 과외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전국의 학생들이 입시와 내신 점수 등으로 줄이 세워지면서 입시 경쟁과 눈치 작전은 더욱 극심해졌습니다.
1981년 대한뉴스(제 1360호)
"시험은 고등학교 전 과정에서 포괄적으로 실시하며 전체적 흐름이나 기초적 이해로 응용, 적용하는 능력을 선별합니다"
학생들이 수험표를 들고 바쁘게 시험장으로 들어갑니다.
경찰차와 택시, 오토바이가 총동원돼 학생들을 시험시간에 늦지 않게 고사장까지 태워주기도 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처음으로 치러진 1993년 대입 시험장 모습입니다.
학력고사가 암기위주의 경쟁 교육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자 새로운 형태의 입시인 수능이 도입되고 신입생 선발기준은 많은 부분 대학에 맡겨져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시대 별로 입시의 형태는 달라졌어도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건 수험장을 향하는 학생들의 각오와 그들을 응원하는 부모님의 마음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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