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KTV 정책토크 <만사소통>에 출연했습니다.
이 장관은 일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면서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고용률 70% 달성의 기반의 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 근로자가 일을 하면서 출산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기업 입장에서는 일감이 많을 때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고, 경력단절 여성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일할 수 있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체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기권 장관 / 고용노동부
“초기비용을 지원해줘서 채용되게 하면서 장기적으로는 현재 일하는 분들이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강구하고 있고...”
이 장관은 이어 청년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일학습병행제를 꼽았습니다.
이기권 장관 / 고용노동부
“고등학교 때부터 기업에 가서 일도 하고 배우면서 하는 시스템으로 청년들이 조기에 시장진입할 수 있게 하고 본인이 학습하면서 능력 향상되면 거기에 따라 승진하고 월급주는 체계로 가면 청년고용을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학력 간 임금격차가 매우 큰 우리사회에 일학습병행제가 정착되면 학력중심 문화가 사라지고 능력중심 사회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장관은 2016년부터는 60세 정년시대가 열리지만 현재 평균 퇴직연령은 53세로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된 이유는 연공서열식 임금체계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기권 장관 / 고용노동부
“임금피크제를 통해서 임금부담을 줄이는 게 윈윈할 수 있는 길이다.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고 그런 부분이 돼야 정년이 실질적으로 보장된다고 보고 있다.”
KTV 정책토크 <만사소통> 고용노동부 편은 오늘 오후 2시 방송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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