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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각 고사장에서는 시험이 한창 치러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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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소식 자세한 알아보겠습니다.
임상재 기자!
임상재 기자 / 서울 서초고등학교
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서울 서초고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시험장에서는 지금 수험생들이 2교시 수학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16개 시험장에서는 오전 8시 40분부터 수능이 일제히 실시됐는데요.
올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적은 64만 명이 수능에 응시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전국 곳곳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수능 한파로 수험생들은 목도리와 두꺼운 외투를 껴입고 속속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시험장 앞에서는 후배 학생과 교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긴장된 발걸음으로 도착한 수험생들은 후배들의 응원에 이내 기운을 얻었습니다.
학부모들의 마음도 절실했습니다.
교문 앞에서 자녀에게 마지막으로 기운을 북돋아주는가하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모습도 눈에 띄였는데요.
몇몇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시야에 사라진 뒤에도 고사장 쪽을 바라보며 교문 앞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수험생들은 고사장에 입실해 준비한 자료를 살펴보며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졌고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됩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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