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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시 낭송의 밤'행사가 어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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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말자막)
"나의 희망, 어두운 땅 속에 묻히면 황금이 되어 불 같은 손을 기다리고, 너의 희망, 깜깜한 하늘에 갇히면 별이 되어 먼 언덕 위에서 빛난다."
잔잔한 피아노 멜로디와 함께 시낭송이 시작됩니다.
청중들은 숨소리 마져 죽여가며 시 낭송을 듣습니다.
제12회 국회 시 낭송의 밤 행사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과 시인, 각계 저명인사들이 희망에 관한 애송시를 함께 낭독하면서 '희망을 주는 국회'를 지향하는 의미에서 열렸습니다.
정의화 / 국회의장(말자막)
"아름다운 시, 같이 낭송할 수 있고 들으면서 우리 대한민국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염원해주시길 바라고요.좋은 시간 되십시오. "
원로시인 김남조 시인은 자신의 시 심장이 아프다를 애절한 목소리로 낭송했습니다.
김남조 / 시인
"내가 아프다고 심장이 말했으나 고요가 성숙되지 못해 그 음성 아슴했다 한참 후일에 내가 아프다 아주 많이라고 심장이 말할 때 고요가 성숙되었기에 이를 알아들었다. "
시 낭송 중간엔 기타와 현악 5중주의 아름다운 연주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회 시낭송의 밤'은 국회의원과 유명시인이 국민을 초청해 문화를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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