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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원단이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들과 만나 화려한 옷으로 탈바꿈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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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를 박대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화려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저마다 옷맵시를 뽐내며 등장합니다.
모델들의 당당한 런웨이가 의상을 더욱 아름답게, 돋보이게 만듭니다.
모델들이 새 옷을 입고 무대에 나올 때마다 관객들의 시선이 쏠립니다.
올해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씨가 특별 런웨이로 모습을 보이자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번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를 통해 선보인 의상들은 80여 벌로 모두 도내 7개 섬유 제조업체의 생산 원단 1천500야드로 만들었습니다.
옷 디자인은 이상봉, 곽현주, 장광효 등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들이 맡았습니다.
김기세 과장 / 경기도 경제실 특화산업과
"디자이너들과 함께 이 좋은 원단을 가지고 옷을 만들고 판다면 고부가가치의 생산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판단해서 이번 제조업체들과 한국패션디자이너 연합회 디자이너들과 같이 힘을 합쳐서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를 열게 됐습니다."
이번 패션쇼에는 중앙대, 수원대, 수원여대 등 경기지역 5개 대학생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100여 벌의 옷들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키덜트, 지구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제작된 대학생 의상들은 참신함과 도전정신이 엿보였습니다.
이날 무대에 오른 학생 작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옷은 5점입니다.
남태욱 (24) 수상자 / 중앙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제가 소재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고 소재를 고를 때도 이왕이면 반짝거리면서 잘 없는 소재를 이용해서 색다른 옷을 만들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축하공연과 14개 섬유산업 일자리 상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신형준 /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평소에 패션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패션쇼를 기회로 해서 구경왔는데 우리나라 패션(섬유)산업이 외국에 전혀 밀리지 않고 전문가와 대학생들의 콜라보가 잘 이루어진 것 같아서 되게 흡족하게 잘 보고 갑니다."
경기도 내 섬유업체의 원단으로 디자인된 다양한 의상이 선보인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섬유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한 단계 점프할 수 있는 좋은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국민리포트 박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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