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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건강 돌본다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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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학생활 중 특히 신경 써야 할 문제가 건강관리인데요.

부산시가 해마다 부산시내 11개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해줘 화제입니다.

신 건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부산 시내의 한 병원입니다.

젊은 외국인들이 문진표를 읽으며 신중하게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긴장을 한 듯 얼굴 모습이 조금은 굳어 있습니다.

50여 명에 이르는 이들은 부산대학교를 비롯해 부산 시내 11개 대학에서 현재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시 지부가 마련한 무료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7개 검사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건강검진은 간 기능, B형간염, 당뇨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을 찾아내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박재홍 / 한국건강관리협회 사업관리부 사업개발차장

"유학생활을 하면서 건강에 대한 이런 검사를 통해서 건강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문진표를 작성을 마친 유학생들은 검사실로 이동합니다.

먼저 기초검사로 신장과 비만도, 시력, 혈압 등 몸의 기초대사에 대한 검사가 실시됩니다.

유학생들은 이어 건강검진에서 가장 중요한 혈액검사를 위해 채혈에 임합니다.

니기나 (부산대 유학생) / 우즈베키스탄

"몸에 아픈데 있는가 없는가 몰랐는데 학교에서 선생님이 이런 검사 있다고 해서 너무 기분 좋아서 왔어요."

오미띠 (동아대 유학생)/ 방글라데시

"우리가 외국인이라서 경제적으로도 가끔씩 어려운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에게 해주신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검사비용을 부산시가 전액 부담했습니다.

이동규 / 식의약품안전과 주무관

"현재 부산에는 21개 대학에 5천8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취약 할 수 밖에 없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부산시는 유학생 무료검진사업을 통해 부산의 의료 인프라를 소개하고 선진 의료도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2020년 의료관광객 20만 명 유치' 목표를 세우고 다각적인 의료관광 마케팅 활동을 벌여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신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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