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는데요.
현장에 최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일본 경찰서를 습격하고 만주의 독립군부대로 돌아가던 중 체포돼 세상을 떠난 독립군 최석준 선생의 며느리 강해순 씨.
올해로 75돌을 맞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추모제에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강해순 / 독립운동가 최석준 선생 며느리
"독립운동가의 집에 시집을 와서 저는 정말 자랑스럽고 요,, 저희 손자들한테도 항상 자부심을 가지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3.1운동을 펼치다 일제에 붙잡혀 21세의 꽃다운 나이에 옥고를 치르다 숨진 충청도 의병대장 김형태 선생의 손자 김석주씨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김 씨는 할아버지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순국선열 유족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일제의 핍박 속에서 기꺼이 목숨을 바쳐 독립을 외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위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유족과 각계인사. 시민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한송이 한송이 정성스런 헌화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넋을 위로하고, 고개 숙여 고인을 뜻을 기렸습니다.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던 뜨거운 외침을 떠올리는 듯 우렁찬 목소리로 추모의 노래를 바치고, 추모사를 통해 다시 한번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겼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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