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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직장문화를 만들어가는 기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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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소기업의 변화가 눈에 띄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서울 강남구의 한 보육업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진과 교사들을 양성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여성직원 비율은 98%.
육아휴직을 이용한 여직원들의 평균 휴직기간은 1년으로 업체 평균인 6개월보다 훨씬 깁니다.
이 업체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됐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가족친화기업인증제는 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 등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들에 인증을 부여하는 것으로 매년 인정받은 업체가 증가해 왔고, 현재 544개사가 인증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올해 새롭게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소기업이었습니다.
제도 도입 이래 중소기업 참여율이 가장 높습니다.
인증을 신청한 598개 기업 중 중소기업이 330개를 차지했고, 그 중 85%에 달하는 282개사가 인증을 받은 겁니다.
지난 4월 근로자 복지제도 중심의 가족친화 인증기준을 일 가정 양립제도 중심으로 바꿨는데, 개선된 인증기준이 심사에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근로자 출산 전후 휴가, 육아휴직, 유연근무, 배우자 출산휴가 이용률 등을 가족친화 인증기준의 핵심 지표로 삼았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심사비 지원 확대, 개별기업에 대한 컨설팅 등도 중소기업의 인증제도 참여율을 높이는 데 한 몫 했습니다.
김숙자 /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 과장
"중소기업 참여율을 높여 일과 가정의 양립 위해 힘썼다.. "
가족친화 인증기업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이나 지자체는 각종 사업에서 인증기업에 가산점을 주고, 은행들은 우대 금리를 적용해 줍니다.
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로 근로자와 가족의 행복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도 제고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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