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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김정은 제1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오늘부터 일주일간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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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대외관계를 다변화 하려는 북한의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는 이번 방문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비서는 이 자리에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반도 정세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관심은 북러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입니다.
북한이 최근 관계가 소원해진 중국 보다 먼저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하게 되면 북한 최고지도자의 첫 정상회담 상대가 중국에서 러시아로 바뀌게 됩니다.
북한으로선 러시아와의 협력이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카드라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장용석 /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거나 의존도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완화시키고 피할수 있는 방법으로 러시아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도 이번 특사 파견은 그동안 북한이 추진한 대외관계 다변화 시도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병철 / 통일부 대변인
"북한은 최근 북핵, 인권문제 등 이런 문제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공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룡해는 오는 22일까지 모스크바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거쳐 오는 24일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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