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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의 예산안 가운데 주요사업을 점검해 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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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민간 투자를 받기가 어려운 콘텐츠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 펀드 지원사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3D 창작동화를 만드는 대전의 한 콘텐츠업체입니다.
회사 대표인 김남해 씨는 지난 2010년부터 스마트 콘텐츠 제작 연구에 매진해왔습니다.
그동안 급변 하는 시장 환경으로 회사 운영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어린이들이 주고객인 애니메이션 캐릭터 제작에 성공해 출시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벤처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김남해 / (주)카이토리 대표
"사실 콘첸츠업체들이 대부분 초기 자본 없이 자기 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하다 보니 캐릭터라던지 게임이라던지 이런 무형의 자산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사실은 자금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콘텐츠 기업을 돕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김영현 기자 / kyhas1611@hanmail.net
“정부는 내년에 1천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 분야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위풍당당콘텐츠 코리아 펀드에 올해 200억 원에서 내년에는 400억 원이 증가한 600억 원을 출자할 계획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도 디지털 콘텐츠 펀드에 내년 예산으로 50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와함께 1천 2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도 함께 투입 될 예정입니다.
콘텐츠 펀드는 정부가 모태펀드 문화와 미래계정 등에 출자하면, 투자 받은 민간 자금과 콘텐츠 분야 기업에 지원됩니다.
정부의 콘텐츠 펀드 지원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영세한 콘텐츠 업체들의 자생력도 탄탄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승준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 사무관
"민간의 투자재원이 열악한 분야인 기획개발, 제작초기 특히 영세콘텐츠 기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여 실질적으로 콘텐츠 산업이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에 콘텐츠 업체는 11만여 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콘텐츠 기업들에게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면서 업계 전반은 안정적인 투자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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