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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소속 국민안전처가 오늘 인사혁신처와 함께 출범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앞으로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게됩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신설된 국민안전처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는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통합체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싱크> 정홍원 국무총리

"세월호 참사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재난현장의 대응역량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현장 지휘체계와 함께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관리 능력을 배가하여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국민안전처 직원들은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듣고 새 출발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현장음>국민안전처 직원 결의

"나는 가난이나 장애, 언어 등의 이유로 안전을 위협받지 않고 국민 한 분 한 분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이 보호받는 따뜻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무한한 책임감으로 헌신 봉사 하겠습니다."

정 총리는 출범식에 이어 전국의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현장 책임자들과 영상통화를 했습니다.

현장음> 정홍원 국무총리

"국민안전처 소속이 되신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형규 경감(인천 무의도 해양경비 안전센터)

"정부 취지에 맞게 새로운 각오로 더욱 열심히, 특히 안전과 구조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범과 함께 공식 업무에 돌입한 국민안전처에서는 앞으로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으로 분산됐던 재난 대응 체계를 통합 관리합니다.

육상에서 발생하는 재난은 중앙소방본부에서, 해상재난은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맡아 보다 효율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국민안전처와 공동 출범한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연금 문제 등 공직사회 전반의 개혁을 위한 전담기관의 역할을 하게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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