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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팩은 군 전차의 엔진과 변속기를 함께 이르는 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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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파워팩을 단 우리 군의 K-2 전차 생산이 우여곡절 끝에 이뤄지게 됐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오는 2017년까지 국산 엔진과 변속기로 조합된 파워팩을 장착한 K-2전차 100여 대가 실전 배치됩니다.
방위사업청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K-2전차 2차 양산 계획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김시철 / 방사청 대변인
"미래 전장환경과 전력구조에 적합한 기동력, 화력, 방호력이 향상된 첨단 주력 전차를 획득하는 사업으로 1차 양산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며 2차 양산은 ’17년까지 전력화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국산 파워팩을 단 K-2전차가 우여곡절 끝에 본격적인 전력화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내년 실전 배치가 마무리되는 K-2전차 1차 양산분 100여 대는 독일제 파워팩을 달았습니다. 당초 세계적 수준의 전차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 군은 국산 파워팩의 가속 기준을 32㎞ 도달 8초로 제시했는데 국내 생산 파워팩은 이 기준에 못 미치는 8.7초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군이 전술운용능력 등을 검토해 가속성능 기준을 8초에서 9초로 완화함에 따라 양산이 결정됐습니다.
엄동환 대령 / 방위사업청 전차사업팀장
"대전차 유도탄의 성능, 특성과 우리 아군 전차가 케이투 전차가 가지고 있는 방호체계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전술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조정이 된부분입니다"
K-2 2차 양산 총 사업비는 약 1조 5000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국산 파워팩의 개당 단가는 2010년 계약당시 11억 원으로 독일제 개당 단가 16억 원보다 낮아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사청은 이번 K-2 2차 양산 계획안 확정으로 북한에 비해 열세인 기갑전력을 질적으로 극복하고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추위는 또 차기 이지스함에 탄도미사일 요격체계를 장착하는 사업과 105밀리 견인포를 K-9 자주포와 같이
자동사격 통제장치를 장착해 차량탑재형으로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도 결정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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