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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양양공항…중국 전세기 러시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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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공항은 탑승객 급감으로 지난 2004년 이후 국내선 여객기마저 취항을 취소해 폐쇄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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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 4월부터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된 이후 하루 3편의 중국 전세기가 이착륙하는 등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정현교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썰렁했던 양양 공항에 중국의 전세기가 힘찬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계류장에서 활주로로 향하고 있는 86석 규모의 이 전세기에는 한, 중 관광객들로 꽉 차 빈자리가 없습니다.

남이섬과 서울 제주 등 45일간의 한국 관광에 나섰던 중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조선족 고향 방문객들이 대부분입니다.

황택봉(조선족 유학생) / 중국

"연길에서랑 한국에서랑 전세기가 다니다 보니까 연길에서 한국 나오기도 편하고 연길 들어가기도 편해요."

양양 공항에는 상해와 심양 연길발 전세기 세 편이 잇따라 이착륙하면서 하루 동안 천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과 조선족 고향 방문객을 실어날랐습니다.

김기형 / 강원도 춘천시

"우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편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노선이 유지가 돼서 많은 사람이 우리나라 백두산을 관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공항공사는 지난 10년 동안 국내선마저 운항이 취소되면서 폐쇄 위기에 몰린 양양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무비자 환승 공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중국 내 항공업계가 상해 청도 연길 등 12개 도시와의 직항로 전세기를 띄우기 시작해 이제는 매일 세 편의 전세기가 이착륙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관광객을 태운 이 전세기 여객기는 양양 공항에서 중국의 연길까지는 1시간 30분이 소요될 정로도 의외로 가까운 거리입니다.

중국은 물론 러시아 극동지역과 가까운 양양 공항의 지리적 이점으로 이달 초에도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개설되는 등 국제공항으로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습니다.

김동국 / 양양국제공항 운영팀장

"항공사가 취항하기 편하게 24시간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구요. 무비자 입국공항 지정되면서 승객들이 편하게 입국하고 있습니다."

양양공항은 무비자 관광객들의 국내 체류시간도 72시간에서 120시간으로 대폭 늘어나고 앞으로 스키 시즌도 시작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양양공항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5배가량 늘어난 23만여 명으로 개항이래 처음으로 한해 이용객 3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현교입니다.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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