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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명소인 제주에 수중 테마공원으로 꾸며진 바다목장이 오늘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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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에게는 어획량 증가로 인한 경제적 이익이, 관광객들에게는 수중체험의 기회가 동시에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에메랄드 빛 이국적인 바다로 국내외 관광객 천 만 명 이상이 해마다 찾고 있는 제주.
제주시 한경면 인근 해역에 조성된 바다목장이 12년 동안 숨겨왔던 맑고 푸른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02년 심은 인공 어초에는 어느덧 해초와 전복 등 수중 동·식물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한국 수산자원관리공단이 이곳에 방류한 어종은 모두 10종에 5백30만 마리.
제주 특산어종인 돌돔과 홍해삼 등은 해저오아시스로 보이는 바다숲에서 살을 찌우며,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입니다.
여의도 면적의 7배에 이르는 해역에 28종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어초 2천2백여 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제주 바다목장은 명실공히 '친환경 어패류 서식공간'으로 불리게 됐습니다.
특히,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과 흑돼지 상 등 전시 시설물도 백여 점 가량 설치돼, 수중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광석 과장 /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
“수산자원을 지속 적으로 늘려나가 어업인 소득을 높이도록 추진해온 사업이 바다목장 사업입니다. 이번에 제주를 끝으로 시범 바다목장 사업을 마무리하고 일반에 공개하게 된 것입니다.”
제주 시범 바다목장은 전문 다이버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기본 잠수교육만 받으면 쉽게 수중 테마공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바다목장 인근에 186미터 규모의 해상 낚시터와 생태체험장이 마련돼, 돌담을 쌓아 물고기를 잡는 제주전통방식의 어촌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체험관광형으로 이번에 문을 여는 제주 바다목장 이외에도
울진 관광형, 태안 갯벌관광형, 여수 다도해형, 통영 어업형 등 지역특성을 살린 다양한 바다목장이 시범사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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