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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치르느라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혜택이 주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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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이용하려고 수험표를 거래하는 일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최고 10만원까지 거래된다고 하는데요.
이아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외식업체부터 의류·화장품가게, 극장까지 수험생 모시기가 치열합니다.
각종 이벤트 상품에 50%까지 할인 혜택을 주는 곳도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대 수백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수험표는 만능 할인 쿠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치과 상담원
“원래는 380만 원 정도인데 수능 수험표를 가지고 오시면 260만 원까지 할인해드리고 있어요. ”
이아라 국민기자 / leeara31@hanmail.net
이렇게 수험생을 대상으로한 할인 이벤트가 많다보니 인터넷에선 수험표 거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수험표 가격은 2만원에서부터 10만원까지.
수험표 판매 학생
“주민등록번호도 그냥 제가 숫자만 몇 개 바꾸면 되거든요. 제가 작년에도 팔아봐서 아는데.. 10만 원 부담스러우시면 8만 원에 해서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수험생 본인 확인 절차가 까다롭지 않다는 것을 이용한 건데, 사진이나 주민등록번호, 수험번호 등의 개인정보 유출로 2차 범죄 악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정현 / 변호사
“(수험표를) 사서 쓴 사람들이 위조나 공문서 부정 행사죄의 범죄자에 해당이 되고 그런 걸 알면서도 판매를 한 원래의 수험생도 공범으로 처벌되는 것이죠.”
'미래 소비자'를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파격적인 마케팅에 수험표 매매라는 기형적인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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