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열차 안에서 IT 기술을 활용해 세미나를 열고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열차가 등장했습니다.
열차여행을 즐기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교육열차를 박병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부산 해운대역입니다.
알록달록한 열차가 들어 옵니다.
코레일에서 교육전용으로 선보인 교육열차로 IT 기술을 활용해 달리는 열차를 타고 여행을 즐기면서도 자신의 시간에 맞춰 세미나를 통한 강연을 들을 수도 있고 게임도 할 수 있는 이른바 이 트레인입니다.
3호 차에 탄 학생들은 레크레이션을 체험 중입니다.
교육열차 안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합니다.
강여빈 / 부산금곡초 6학년
"처음 타본 기찬데 디자인도 예쁘고 즐거웠고 그리고 노래도 부를 수 있어서 좋았고 레크레이션 같은 경우도 아저씨가 재밌게 해주셔서 즐거웠어요."
6호 차 이벤트룸에서는 학생들이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강연을 듣다가 보드게임으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 학생도 보입니다.
김민준 / 부산포천초 4학년
"이 트레인 기차는요. 다른 기차보다 풍경도 좋고 환경도 좋고
어린이들한테 놀 공간이 많아서 다른 기차보다 훨씬 더 좋은 경험이 됐던 것 같아요."
교육열차인 이 트레인은 아홉 개의 차량에 강연이나 세미나를 열 수 있도록 삼백사십 네 개의 좌석이 마련됐습니다.
학생들은 경남 하동역에서 잠시 내려 체험프로그램인 섬진강을 둘러보고 소설가 박경리씨의 작품 토지에 나오는 최판서의 관광지를 방문했습니다.
신효섭 / 이트레인 교육담당
"총 9량으로 구성된 이트레인 교육열차는 가장 안전한 시스템으로 준비돼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열차입니다.
저희 열차는 이동 중에 목적지까지 가시는 중 학생들과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각 차량 마다 할 수 있는 많은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IT 기술을 접목해 세계최초로 시도한 교육열차의 성공은 학생이나 세미나관계자들의 호응이 필수적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열차의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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