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독도 의용수비대가 일본 무장 순시함을 물리핀 독도대첩 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독도를 지키다 전사한 대원들이 오늘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는데요, 노성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6.25전쟁 직후 혼란스럽던 1954년 11월21일 아침.
일본 해안보안청 소속 순시선 2대가 독도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불과 1년여 사이 세 번쨉니다.
당시 33명의 독도의용수비대는 소총과 박격포로 일본 순시선을 격퇴시켰습니다.
홍순칠 대장 등 12명의 대원들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국립묘지 안장은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서는 처음입니다.
녹취>최완근 차장/국가보훈처
“독도대첩의 이러한 전과는 현재 우리나라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독도대첩 영웅들은 지금까지 국립묘지 안장대상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7월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독도대첩 영웅 가운데 현재 생존자는 단 8명뿐입니다.
녹취>홍인숙(유가족대표)/추도사
"어렵고 힘든 시절 파란만장한 인고의 세월을 사시다 떠나신 우리 아버님들, 당신들은 대한민국이 영원히 잊지 못할 독도수호 영웅들이기도 합니다."
합동안장식에 앞서 생존대원과 유가족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독도대첩 기념식도 치러졌습니다.
기자스탠딩>노성균기자/hyunsoodaddy@korea.kr
정부는 지난 96년 홍순칠 대장에게는 보국훈장 삼일장을, 대원32명에게는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했습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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