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청년들이 겪는 사회적인 어려움들은 실업 문제부터 보금자리 마련까지 다양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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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들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청년단체들이 뭉쳤습니다.
남기문 국민기자가 청년문제 공개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지난 11월 11일 전주대학교 평화관에서 열린 전국순회 청년문제 공개토론회 현장입니다.
전국 순회중인 청년문제 공개토론회는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와 민달팽이유니온 등 청년단체 주최로 '불평등 속의 청년의 삶, 변화는 가능한가'란 주제로 열렸습니다.
주거와 일자리 문제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민달팽이 유니온 민경지 팀장은 청년들의 주거권 보장과 주거불평 등 해소가 시급하다면서 고시원의 평당 임대료가 호화 아파트의 임대료보다 오히려 비싼 점을 들어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는 청년들의 현황을 보고해 청중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40여 명의 청중들은 진지한 자세로 강의를 들었고 일부는 직접 무대에 나가 자신의 고민과 의견을 나누면서 문제를 풀기 위해 토론에 나섰습니다.
류달현 / 전북 전주시
"제가 아직 어려서 이런 문제에 무관심한 경향이 있었는데 강의에서 주거 문제도 언급하셨거든요. 제가 자취생이라서 큰 공감이 갔고 굉장히 유익했어요. 청년 문제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복지국가 청년 네트워크 이태형 대표는 전국의 청년세대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선진국의 청년 지원 사례를 비교하고 청년 스스로 문제를 극복한 사례를 통해 청년들이 능동적이고 폭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재조명 했습니다.
이태형 /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대표
"청년문제라고 하는 것이 특정지역 또는 특정 계층의 문제, 특정 대학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에 걸쳐 청년 세대, 동 세대의 문제라는 점을 인식해서 고용이니, 주거니, 부채니 같은 문제들인데요. 그 문제들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함께 토론회에서 모색해보고 마지막 종합 토론회에 때 이런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어떻게 잡을지 기초한 자료를 만들기 위해서 전국순회토론회를 만들게 됐습니다."
전국 순회 청년문제 공개 토론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영남대 법정관에서 같은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며 12월 2일에는 참여연대 아름드리 홀에서 국회, 정부, 지자체가 참여한 종합토론회가 개최됩니다.
국민리포트 남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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