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여성인구가 처음으로 남성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는 2030년 5천 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노성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이른바 '여초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됩니다.
통계청은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우리나라에서 남녀 인구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입니다.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보다 많은 이 같은 여초 현상은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올해 639만명에서 계속 증가해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14세까지의 유소년 인구를 사상 처음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은 2000년 고령화사회 진입 이후 17년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되고, 2026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체 인구는 2030년 5천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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