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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문화동반자 고별무대
등록일 :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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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해외 문화 교류와 한류 확산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문화동반자 사업을 마무리하는 고별 공연이 국립극장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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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초청된 세계 11개국 문화예술가들이 5개월간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였는데요.

이윤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다문화 청소년과 함께하는 국립극장 문화동반자공연'이 열리는 서울 국립극장입니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매표소에는 관람객들로 북적입니다.

'조율&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에선 문화체육관광부 초청으로 우리나라에 온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세계 11개 나라의 문화예술가 전문가 12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자기 나라 전통음악을 들려주거나 직접 창작한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공연의 시작이 조금은 특별합니다.

암전된 공연장, 손전등을 든 두 명의 연주자가 천천히 걸어 다니며 다른 연주자를 비추고 소개합니다.

소개받은 연주자는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입니다.

이들은 지난 5개월 동안 국립극장에 머물며 국악기 강습과 우리 전통문화 교육 등을 받으며 자기 나라 문화를 알리는 공연도 틈틈히 펼쳐왔습니다.

우리 민요 '뱃노래'를 부르는 외국인의 목소리가 구수하고 구성집니다.

이날 공연은 이들의 한국생활을 마무리하는 고별무대입니다.

무료공연인 이날 공연에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청소년 60명이 초청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화동반자 공연의 마지막은 12명의 외국인 연주자와 18명의 우리나라 관현악 연주자들이 함께 공연한 '미라클'이 장식했습니다.

국적도, 피부색도 서로 다르지만 음악을 통해 소통하며 하나가 된 모습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양 창(19) / 안산 이주아동청소년센터(다문화가정 학생)

“오늘 공연 본 진짜 재미있었어요. 이 공연 좋았어요. 한국전통음악과 외국 악기를 같이 연주해서 정말 뿌듯했어요.”

문화동반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해외 문화 교류와 한류 확산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외국인 초청 레지던스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공연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 40개 나라에서 초청한 80명 가운데 일붑니다.

이날 공연은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관람한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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