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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드러나는 방위산업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방산비리특별감사단이 설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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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는데요,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통영함 납품 방산 비리 의혹 등 잇따라 불거지는 방위 산업 비리의 뿌리를 뽑기 위해 방산비리특별감사단이 설치됐습니다.

감사원은 서울 삼청동 제1별관에서 방산비리 특별감사단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특감단에는 감사원, 검찰청, 국방부, 국세청, 경찰청 등에서 33명이 참여합니다.

방산비리 감사활동은 검찰수사와 별도로 진행돼 실질적인 단속이나 처벌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는 특감단에서 감사와 검찰수사를 연계해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업체 유착, 불량무기 도입, 원가 부풀리기 등 비리혐의 정보를 입수하면 소규모 감사팀을 구성해 현장에 즉각 투입하고, 혐의가 확인될 때까지 기간에 제한 없이 감사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혐의가 입증될 경우 즉시 정부합동수사단에 수사를 의뢰해 비위자를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홈페이지와 제보전화 등을 통해 비리를 제보 받아 조사에 활용하겠다면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국방분야의 감사활동을 펼쳐온 국방감사단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방산비리 정보를 공유하는 등 특감단과 협업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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