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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독도 인근 해상에서는 외부 세력의 독도 기습상륙에 대비한 독도방어훈련이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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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해상과 공중 작전이 계획됐지만 기상 악화로 해군 함정만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군은 독도 인근 해상에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외부 세력의 기습 상륙을 차단하기 위한 독도방어훈련은 지난 1986년부터 매년 두차례 실시하는 정기적 훈련입니다.
지난 5월에도 해군 함정과 해병대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독도방어훈련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위용섭 / 국방부 부대변인
"독도 방어훈련은 우리의 실질적이고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외부의 세력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연례적이고 정상적인 주권적 차원의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은 해상훈련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실시됐습니다.
당초 해상과 공중으로 접근하는 외부세력의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이 계획됐지만 기상 여건을 고려해 일부 조정된 겁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을 기함으로 해군 함정 대 여섯척과 해경 경비함 등이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F-15K 전투기와 해군 초계기 등 공중 전력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고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 훈련도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도 영유권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일본은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매번 유감을 표명해왔는데 현재까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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