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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전주에 이어 익산을 방문해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식에도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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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익산이 식품산업에 최적의 장소라며 세계적 식품산업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수출지향형 식품전문 산업단지로 조성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공식.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식품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세계 식품시장 규모가 5조 4천억불로 이미 IT와 자동차 시장을 합한 것보다 큽니다. 2017년이 되면 6조 3천억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15억 인구가 살고 있는 동북아 식품시장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한중 FTA 등을 활용해 해외 식품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곡창지대이자 접근성과 물류여건이 뛰어난 익산이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최적의 전진기지라며 이곳을 세계적 식품산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네덜란의 푸드밸리, 미국의 나파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식품산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식품산업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조세 감면과 외국인투자지역 지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총사업비 5천 535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식품 관련 150개 기업과 10개 연구소가 입주하는 대규모 식품 전문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연 매출 15조원, 수출액 3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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