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 최대 규모의 영농체험학습장이 강서구에 조성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에서는 자연과 농사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최성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브랜드 경복궁 쌀이 재배되는 논입니다.
어린이들은 친환경으로 쌀이 재배되는 논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영농기계 발달로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전통 탈곡기를 이용해 쌀 수확을 체험해 봅니다.
허수아비를 만들고 바람개비와 허수아비들이 지키는 들녘을 배경으로 추억을 사진에 담습니다.
심규선 / 서울 양천초 4학년
"허수아비가요 새를 쫒을려고 만들었는데요. 힘들지만 재밌구요. 곡식을 잘 지킨다고 해서 더 열심히 만든 것 같아요."
연꽃과 미나리가 자라는 연못에서 미꾸라지와 우렁 등 수생 생태를 관찰하고 작은 동물원에서 다람쥐와 토끼에게 먹이를 주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최영주 /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
"아이들이 체험하고 보고할 수 있게 하는게 많아서 참 좋구요. 주말농장도 같이 있어서 굉장히 좋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넓은 농원에는 서울 브랜드 농산물과 특용 작물원. 농부 시장 텃밭 등 농사 체험부터 생태 관찰, 농산물 판매까지 농촌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민경미 / 도시농업전문가
"열매를 따고 수확도 하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이 창의성을 키울 수 있고 더불어 인성을 키워서 이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강서 영농학습체험장은 면적이 2만여 평방미터로 서울의 영농체험장 중에서 가장 넓고 프로그램도 다양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보형 / 강서구 지역경제과 도시영농팀 주무관
"우리 강서구에서는 체계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그런 영농체험 확산을 통해서 구민의 정서함양과 힐링 문화 확산에 기여 하고자 이렇게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강서구는 영농체험장에 전통음식과 농업체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농산물 직거래 판매망도 구축하는 등 학습을 넘어 도농 상생에 기여 하는 장으로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텃밭과 영농체험장이 갖춰진 힐링 체험 농장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학습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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