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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김장 문화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자랑스런 전통인데요,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을 전달 하기 위한 김장축제가 열렸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하얀 배추 속을 빨갛게 물들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빠른 손길에서 김장철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케합니다.

김장문화를 통해 사회공헌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김장채소 소비확대를 위해 마련된 2014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

특히 올해는 50여개 기업이 김치와 직거래 장터 가격할인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싱크>이동필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해서 김장을 몇 포기 더 담그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눠 인류무형문화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김장문화의 의미가 좀 더 확산되기를 희망합니다. "

김장 담그기 자원봉사에 나선 시민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옥남 / 서울시 영등포구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3년째인데 불우이웃을 도와서 좋고 함께 하는 것이 너무 좋네요."

올해는 지난해 보다 5만포기 증가한 15만 포기의 김장김치가 준비됐습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이렇게 준비된 15만 포기의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김장에 필요한 김장재료를 값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됐습니다.

배추, 무를 비롯해 젓갈류, 천일염 등은 시중가에 20%이상 저렴한 가격입니다.

인터뷰>최정록 /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장

"농가가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농가는 비싼값으로 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비용을 줄여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있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 마렸됐습니다.

김치홍보관을 비롯해 먹거리 장터, 축산물 판매차량이 운영돼 한층 더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이 됐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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