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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여부가 내일 최종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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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랑스 파리에서는 관련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변이 없는 한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노성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농촌에서 집단노동이나 명절 때 흥을 돋우기 위해 연주되는 농악...
김매기나 모심기 같은 힘든 일을 할 때 일의 능률을 올리고 피로를 덜며, 나아가서는 협동심을 불러일으키려는 데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의 전통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눈앞에 뒀습니다.
등재여부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농악은 이미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임시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가
등재권고 의견을 제시해 이변이 없는 한 등재가 확실한 상황입니다.
유네스코 사무국은 지난달 29일 밝힌 평가결과에서 "농악은 심사보조기구의 심사에서 만장일치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권고를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류시영 / 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
"유네스코에서는 농악이 활력적이고 창의적이고 일년 내내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많은 행사장에서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 같습니다.”
유네스코는 농악에 대해 "공연자와 참여자들에게 정체성을 제공하는 유산"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농악의 등재는 인류의 창의성과 문화 다양성에 이바지해 무형문화유산의 가시성을 높이고,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들 간의 대화를 촉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악이 최종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모두 17개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등재된 인류무형유산은 지난 2001년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 2003년 판소리,2005년 강릉단오제와 2012년 아리랑, 그리고 지난해 등재된 김장문화 등 모두 16개입니다.
이번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 농악과 함께 북한의 아리랑과 일본의 전통종이 제작기술인 와시도 등재 심사를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16개를 비롯해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을 각각 11개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KTV 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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