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거센데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엔 한식당이 80여 군데나 성업 중이라고 합니다.
여>
최근에는 빙수 등 한식디저트까지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하는군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정원석 국민기자가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사내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한식 전문식당입니다.
평일 점심시간이지만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붐빕니다.
페이치 (21) / 학생 (말레이시아)
"저는 항상 친구와 가족들과 한식을 즐깁니다. 선택권도 많고 야채도 많아서 맛있고 몸에도 좋아요."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에서 영업 중인 이 한국식당은 한식에 관심을 보이는 많은 외국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능숙하게 된장찌개를 떠먹는 외국인들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한 젊은 외국인 여성이 조심스럽게 김치를 먹어봅니다.
만족스러웠는지 이내 비빔밥에 도전합니다.
디나 대학생 / 오만
"한국 음식을 먹는 것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에요. 저는 채식주의자이기 때문에 야채가 들어간 비빔밥을 먹어봤어요. 저랑 잘 맞는 것 같아 다시 (한식을) 먹으러 계속 방문할 것 같습니다."
전을 부치는 현지 주방장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들여온 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제공하는 식당도 눈에 띕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재 영업 중인 한식당은 80여 군데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1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음식점이 20군 데나 될 정도로 우리나라 음식의 인기는 상당합니다.
박윤미 / 한식당 '본가' 지배인
"한국 드라마하고 K팝이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말레이시아에 있는 한국식당에 (현지인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찾아주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한식이 큰 인기를 끄는 데는 재료부터 조리방식, 심지어 서비스방식까지 우리나라식 그대로 현지인들에게 제공한 이곳 한식당들의 노력도 한몫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요즘 뜨고 있는 곳은 한식당뿐만이 아닙니다.
저녁 시간에 찾은 또 다른 이 식당은 우리나라의 디저트 카페를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이 듭니다.
우리 드라마와 예능에 익숙해진 말레이시아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디저트 문화는 또 다른 관심의 대상입니다.
특히 올여름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빙수는 일 년 내내 여름이 계속되는 이곳에서 최고의 인기입니다.
데비 대학생 / 말레이시아
"한국의 드라마와 예능을 보다가 한국의 디저트에 대해 알게 됐어요. 빙수를 꼭 먹어보고 싶었고, 굉장히 맛있습니다."
식사에서 디저트까지, K푸드가 말레이시아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아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국민리포트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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