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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에볼라 긴급구호대 1진 10명이 다음달 13일 현지로 파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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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감염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함께 마련했는데요, 박수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구호대 1진 10명이다음달 13일 발병국 가운데 하나인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파견됩니다.
이들은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인근이 가더리치에 영국이 설치한 에볼라 치료소에서 다음달 29일부터 본격적인 치료활동에 들어갑니다.
긴급구호대 1진은 의사 4명과 간호사 10명으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치료활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다음달 15일부터 20일까지 영국 런던 인근의 우스터 에볼라 대응 훈련소에서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이어 시에라리온 가더리치에 있는 영국의 에볼라 치료소에 입소해 일주일간 적응기간을 거친 뒤 진료에 들어갑니다.
오영주 /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영국이 건설 중인 가더리치 ETC는 100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 이탈리아, 미국, 호주에서 파견된 의료진들과 협진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한 번에 10명씩 모두 3차례에 걸쳐 긴급구호대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한번 입국하면 짧게는 4주, 길게는 11주 정도 현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긴급구호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에라리온에서 보건인력을 총괄하고 있는 영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또 우리 긴급구호대가 만에 하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유럽연합, EU가 운영하는 항공기를 활용해 유럽지역 병원으로 후송하는 EU 패키지를 사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긴급구호대는 현지 활동이 종료되고 나면 귀국한 뒤 21일 동안 안전지역에 격리돼 상태를 점검받게 됩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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