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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파키스탄이 올해로 수교 3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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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는 전통의상 패션쇼로 양국의 문화를 알리고 우정을 확인했습니다.
이란에 크리스틴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화려한 무늬의 자수가 많이 들어간 의상이 눈길을 끕니다.
지역에 따라 입는 방법과 형태가 다양합니다.
파키스탄 전통의상 사리(saris)입니다.
사리는 바느질을 하지 않고 몸에 두르는 옷으로 이슬람 복식 문화도 담겨있습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비나 술탄이 보여준 파키스탄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은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비나 술탄 / 파키스탄 디자이너
"한국과 파키스탄 사이에 이런 문화 쇼는 없었습니다. 이 행사는 패션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놀라움과 화려함 첫 번째 단계를 시작으로 더 좋은 교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색이 고운 한복도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선이 돋보이는 한복은 단아함과 멋스러움이 담겨있습니다.
궁중에서 입었던 전통 한복과 현대적인 멋을 가미한 퓨전 한복들은 한국의 미를 선보입니다.
박효희 / 한복 디자이너
"저희 한복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함께 하게 되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한민국 한복을 알리기 위해서 제가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이번 패션쇼는 그동안 낯설기만 하던 파키스탄 문화에 의상을 통해 다가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자히드 나스룰라 칸 / 주한 파키스탄 대사
"한국 사람들은 파키스탄의 문화를 잘 모릅니다. 몇 사람 한국 사람들은 파키스탄에 여행 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파키스탄의 문화를 한국에 가지고 왔습니다."
두 나라의 대표 디자이너가 마련한 전통의상 패션쇼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재민 회장 / 한문화진흥협회
"상호 간의 의상을 통한 문화교류를 하는 행사입니다.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서 양국 간의 우호가 증진되고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지는 그런 국제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과 지난 1983년 수교한 파키스탄은 전시와 공연 등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알리고 두 나라의 경제 교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파키스탄 수교 3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패션쇼는 두 나라 간의 문화를 알리고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크리스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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