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랑스 파리에서는 제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우리 역사와 함께 해 온 농악이 이번 회의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흥겨운 가락에 절로 어깨춤이 춰지고 역동적인 춤사위에 보는 눈도 즐겁습니다.
농촌에서 집단 노동을 하거나 명절 때 흥을 돋우기 위해 연주되는 농악.
수천년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농악이 이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눈앞에 뒀습니다.
등재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악은 지난달 이미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보조기구에서 만장일치로 등재권고 판정을 받은 바 있어 등재는 거의 확실한 상황입니다.
유네스코 측는 농악이 창의적이고 활기가 넘친다며 공연자와 참여자들에게 정체성을 제공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류시영 / 문화재청 국제협력과 사무관
"농악은 지역공동체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마다 참여하면서 공동체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매개체 역할을 해왔습니다."
더불어 농악의 등재가 인류의 창의성과 문화 다양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농악이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인류무형유산 17개를 보유하게 됩니다.
우리보다 먼저 심사를 마친 북한의 아리랑이 북한의 첫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됐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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