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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 등의 이유로 일자리를 떠났던 여성들이 원하는 곳에 재취업을 하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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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국 130여 곳에 새일센터를 설치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고 있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서울 반포동의 한 영어학원.
최근 강사를 모집할 때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부터 도움을 받았습니다.
4세에서 7세의 어린이들이 대상이라 양육을 해 본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겁니다.
나이제한에 걸려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황인아씨에게도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황인아 / 영어학원 강사
“두 아이의 엄마인데, 오랫동안 일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가 과거 영어학원 강사로 일했던 경력도 살리고 제 2의 삶을 살 수 있어 매우 좋습니다.“
이처럼 오랜 기간의 경력단절 끝에 재기에 성공한 여성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
우리나라 기혼여성 5명 중 1명이 결혼,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일자리를 포기한 경력단절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0대가 전체 경력단절여성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전국 130곳에 분포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재기를 돕고 있습니다.
취업설계사와 직업상담사들이 이곳에 상주하며 직업을 알선해주는 겁니다.
지난 2009년부터 새일센터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2010년부터는 우수사례를 시상하는 행사도 갖고 있습니다.
김희정 / 여성가족부 장관
“단순하게 우수사례 포상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경력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행사에서는 새일센터에 종사하는 취업설계사들이 각자의 사례를 공유한 후 30건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정부는 경력단절여성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가지기 위해 다음 달 중으로 사례집도 배포할 예정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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