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핵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수교 25주년을 맞아 열린 한국과 헝가리의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핵불용이라는 단호하고 일관된 원칙하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빅토르 오르반 / 헝가리 총리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한국정부와 같은 입장을 견지하겠습니다.”
특히 오르반 총리는 국제사회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양국은 과학과 중소기업, 항공운송 등 제반분야의 실질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헝가리 공동연구 사업을 통한 신소재 ‘그래핀’의 도체 상용화 기술 성공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개발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헝가리 기술금융 협력 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간 기술공유와 사업화 촉진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양국은 항공운송협정도 개정해 항공기의 편명을 공유하고 취항도 주 5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2020년 이후 신기후체제 구축을 위한 양국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르반 총리와 함께 방한한 120여개 사 경제사절단과 우리 기업 관계자들은 한-헝가리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양국 교역 증진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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