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을 방문중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알리예프 대통령과 만나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아제르바이잔 마지막으로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내일 아침 귀국합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 현지에서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바쿠의 기적'으로 불리며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카스피해의 자원부국 아제르바이잔.
석유와 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지난 10년 동안 아제르바이잔의 GDP는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미 우리기업들은 아제르바이잔 내 비료공장과 수자원공사 건설,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을 만나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진출을 희망하는 분야는 15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68억달러 규모의 지하철 건설, 원자력 연구센터 설립 등 입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잘해 왔고 한국의 경제성장을 모델로 삼고 있다며 한국이 적절한 제안을 해주면 호의를 갖고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태용 / 외교부 1차관
"알리예프 대통령이 한국이야 말로 앞으로 아제르바이잔의 미래에 있어서 꼭 협력을 해야 할 파트너다 라고 확실한 의지표명을 해줬습니다."
두 나라는 이들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정부간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집트와 모로코, 아제르바이잔에서의 경제외교를 모두 마치고 내일 아침 귀국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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